
Antonio Gisbert · PD
카스티야 코무네로스의 처형
상세 정보
이야기
1521년 4월 24일, 카스티야의 소도시 비야라르에서 젊은 왕 카를로스 1세에 맞선 실패한 반란의 지도자 세 사람이 참수되었다. 이름은 파디야, 브라보, 말도나도로, 그 뒤로 사람들은 이들을 코무네로스라 부른다. 안토니오 히스베르트가 이들의 마지막 아침을 그린 것은 그로부터 삼백 년도 더 지난 1860년, 로마에서 작업하던 때였다. 차가운 새벽빛 속, 교수대 곁에 세 사람이 있다. 한 사람은 이미 숨이 끊겨 쓰러졌고, 남은 둘은 자기 차례를 기다린다. 히스베르트 당대의 스페인 자유주의자들은 이 반란자들을 절대 권력에 맞선 자유의 이른 순교자로 여겼고, 그 뜻은 그대로 전해졌다. 하원이 이 거대한 화폭을 사들였고, 지금도 스페인 의회에 걸려 있다. 해마다 카스티야는 비야라르 전투의 기념일을 자기 지역의 축일로 기린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