레위 가의 향연

Paolo Veronese · PD

레위 가의 향연


상세 정보

제작 연도
1573
기법
캔버스에 유채
유형
회화
크기
560 × 1,039 cm

이야기

1573년, 베네치아의 화가 파올로 베로네세는 종교재판소에 소환되었습니다. 그가 수도원 식당에 그린 '최후의 만찬'에 술 취한 독일 병사, 어릿광대, 난쟁이, 개 같은 불경한 인물들을 잔뜩 그려 넣었다는 이유였습니다. 재판관들은 성스러운 장면에 어울리지 않는다며 석 달 안에 그림을 고치라고 명령했습니다. 베로네세는 붓을 대는 대신 영리한 해법을 찾았습니다. 제목만 '레위 가의 향연'으로 바꾼 것입니다. 이 장면 역시 복음서에 나오는 잔치이지만, 예수가 세리와 죄인들과 함께 식사한 대목이라 온갖 인물이 등장해도 문제 될 것이 없었습니다. 웅장한 베네치아식 대리석 회랑을 배경으로 펼쳐진 이 거대한 화폭은 지금도 바뀐 제목 그대로 전해집니다.

열 개 언어, 수천 편의 이야기, 하나의 앱. 명단에 등록하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