죽음의 정원

Hugo Simberg · PD

죽음의 정원


상세 정보

제작 연도
1896
기법
캔버스에 유채
유형
회화
크기
15.8 × 17.5 cm

이야기

핀란드 상징주의 화가 후고 심베리가 1896년에 그린 수채화다. 검은 옷을 걸친 세 죽음의 형상이 밭에서 일하고 있다. 한 형상은 물뿌리개를 들었고, 가운데 형상은 파란 꽃 한 송이를 품에 안듯 굽어본다. 낫을 든 무서운 저승사자가 아니라 정원을 정성껏 가꾸는 모습이다. 심베리는 자기 그림의 뜻을 좀처럼 설명하지 않았지만, 이 그림에 대해서는 한 스케치에 짧게 적어 두었다. 여기가 죽은 이들이 천국으로 가기 전에 머무는 곳이라는 것이다. 그래서 어둡고 낯선 장면인데도 어딘가 따뜻하고 우스꽝스러운 데가 있다. 10년 뒤 심베리는 탐페레 대성당의 벽에 이 장면을 프레스코로 다시 그려 넣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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