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Ramon Martí Alsina · PD
지로나의 위대한 날
상세 정보
이야기
1809년 9월 19일, 지로나 제3차 공방전이 한창이던 스페인 독립전쟁 중에 이 도시의 수비대는 프랑스군의 강습을 물리쳤다. 반세기 뒤인 1863년 무렵, 라몬 마르티 알시나는 그날을 거대한 화폭에 옮기려 했다. 높이 약 5미터, 너비 11미터로, 카탈루냐 회화 역사상 가장 큰 이젤 그림이다. 작업은 여러 해에 걸쳐 늘어졌고 몇 번이나 그를 파산 직전으로 몰았으며, 완성한 것은 1880년대에 들어서였다. 그는 지로나 현지에서, 성벽의 무너진 틈에 몰려든 시민과 병사의 무리를 그렸다. 오늘날 이 그림은 바르셀로나 카탈루냐 국립미술관의 전시실 하나를 통째로 차지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