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중세의 전성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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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야기
1820년대 독일 낭만주의자들 상당수는 진정한 황금기를 고전 그리스보다 기독교 중세에서 찾았고, 그 가장 뚜렷한 상징을 고딕 대성당으로 여기게 되었다. 이 그림은 바로 그 생각을 펼쳐 보인다. 실재하는 도시는 그려져 있지 않다. 알보른은 비탈을 따라 올라가는 이상적인 중세 도시를 상상했고, 그 한가운데에 거대한 고딕 성당을 세웠다. 첨탑과 공중 부벽이 빛을 받고, 모든 것이 신앙과 돌을 중심으로 질서를 이룬다. 제목이 이미 그것을 말해 준다, 중세의 전성기라고. 여기서 이 기독교적 정점은 시대의 또 다른 이상, 곧 전성기의 고대 그리스와 마주 세워진다. 하늘로 솟은 상상의 대성당이라는 유형은 베를린의 건축가 카를 프리드리히 신켈에게서 왔는데, 그는 약 십 년 앞서 이런 환상을 그린 바 있다. 알보른은 이 고딕의 북방을 로마에서 완성했고, 오른쪽 아래에 그곳에서 서명했다. Wilh. Ahlborn, 1829.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