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Alphonse de Neuville · PD
마지막 탄약
상세 정보
이야기
드 뇌빌이 이 그림을 그린 것은 1873년, 프랑스가 프로이센에 참패한 전쟁이 끝난 지 겨우 삼 년 뒤였다. 장면은 실제로 있었던 일이다. 1870년 9월 1일, 한 줌의 프랑스 해병이 스당 부근 바제유 마을의 여관에 버티고 앉아 더 쏠 것이 없을 때까지 총을 쏘았다. 이틀 동안 그 일대에서 수천 명이 죽었다. 폐허 같은 패배 속에서 나라는 자랑스러워할 무언가가 절실했고, 드 뇌빌이 바로 그것을 내놓았다. 연기와 먼지, 그리고 덧문을 닫은 방 안에서 보이는 마지막 항전의 몸짓. 그림은 공개되자마자 큰 화제를 불러일으켰다. 지금 이 그림은 바로 그 바제유의 집에 걸려 있는데, 그곳은 ‘마지막 탄약’이라는 이름의 박물관이 되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