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 야고보의 순교

https://www.museodelprado.es/coleccion/obra-de-arte/martirio-de-santiago/7e180004-49fc-430b-b292-f9ba10b97f00 · CC-BY-SA-4.0

성 야고보의 순교


상세 정보

제작 연도
1640
기법
캔버스에 유채
유형
회화
크기
252 × 186 cm

이야기

1640년의 에스파냐 사람에게 이는 그저 그런 성인이 아니었다. 사도 야고보는 곧 산티아고, 에스파냐의 수호성인이며, 콤포스텔라에 있는 그의 무덤은 수백 년 동안 유럽 전역의 순례자를 불러 모았다. 마드리드에서 작업하던 수르바란은 신약이 전하는 그 순간을 그렸다. 야고보는 사도 가운데 가장 먼저 죽임을 당한 이로, 44년 무렵 헤롯 아그리파의 명으로 참수되었다. 그는 무릎을 꿇고 목을 내민다. 처형인은 검을 치켜든다. 동방식 두건을 쓴 남자가 그를 사형에 처한 권력을 나타내고, 그 뒤로 미늘창을 든 병사들이 서 있다. 작은 천사가 꽃관과 종려 잎을 들고 내려온다. 순교자를 뜻하는 오래된 표징이다. 화면 오른쪽, 반쯤 그늘에 잠긴 채 개 한 마리가 얼굴을 내민다. 왜 거기 있는지는 아무도 잘 모르며, 그것은 지금도 이 그림에서 가장 예리한 대목 가운데 하나로 남아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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