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Lorenzo Lotto · PD
성 카타리나의 신비로운 결혼
상세 정보
이야기
로렌초 로토의 초기작으로, 1506년 무렵에 그린 것이다. 화가가 스물다섯쯤이었고, 아직 이름을 얻어 가던 때다. 담긴 이야기는 그 시절 젊은 여인들이 아끼던 전설이다. 알렉산드리아의 성 카타리나는 자신에 걸맞은 남편을 찾고 있었고, 한 은수자가 그리스도를 남편으로 삼으라 권한다. 그러자 꿈속에서 아기 예수가 그녀의 손가락에 반지를 끼워 준다. 로토가 붙잡은 것이 바로 그 순간이다. 이 패널화는 뷔르츠부르크 궁에 있다가 1804년에 뮌헨으로 옮겨졌다. 앞쪽에는 부서진 수레바퀴가 놓여 있는데, 그녀를 처형하려던 도구이며, 그 위에 또렷하게 젊은 화가가 남긴 서명이 적혀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