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늙은 장교들
상세 정보
이야기
1884년 봄, 라파엘리는 파리 오페라 대로에 면한 방을 빌려 자기 작품만으로 전시를 열었습니다. 3월 15일부터 4월 15일까지였습니다. 도록 뒤쪽에는 그가 직접 쓴 긴 글이 붙어 있는데, 사실과 측정을 믿는 시대에 아름다움의 본질은 성격이라고 주장합니다. 전시 구획 하나의 이름은 아주 노골적으로 서민의 얼굴 유형이었습니다. 판지에 그려 나무판에 붙인 이 유화도 같은 무렵의 것으로, 나이 든 장교들에게 그 생각을 적용해 본 그림입니다. 1885년 7월, 네덜란드 시골 마을 뉘넌에서 반 고흐는 동생 테오가 보내 준 이 도록을 읽었습니다. 소묘는 훌륭하고, 글은 아주 섬세한 대목과 오류가 뒤섞여 있으며, 그래도 자기는 그런 글을 무엇보다 읽고 싶다고 답장에 적었습니다. 그림 자체가 미술관에 들어온 것은 1990년으로, 그전에는 영국 철도 연금 기금이 투자용으로 모아 둔 미술품 사이에 있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