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Franz Marc · PD
푸른 말들의 탑
상세 정보
이야기
프란츠 마르크는 파란색을 정신적인 색으로 여겼고, 말을 거의 신성한 존재처럼 그렸다. 1913년에 완성한 이 그림에서는 네 마리의 푸른 말이 탑처럼 층층이 겹쳐 서 있다. 완성한 이듬해 제1차 세계대전이 터졌고, 자원해 참전한 마르크는 1916년 베르됭 전투에서 목숨을 잃었다. 그림은 베를린의 국립 미술관에 들어갔지만, 1937년 나치는 이를 퇴폐 미술로 몰아 압수하고 같은 해 뮌헨의 전시에 끌어냈다. 그 뒤 제2차 세계대전이 끝나는 혼란 속에서 그림은 자취를 감췄다. 이 유명한 푸른 말들은 지금도 행방이 묘연한 채, 수십 년째 사람들이 그 흔적을 뒤쫓고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