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쿠스의 개선

Cornelis de Vos · PD

바쿠스의 개선


상세 정보

제작 연도
1650
기법
캔버스에 유채
유형
회화
크기
180 × 295 cm

이야기

1630년대 후반, 에스파냐 국왕 펠리페 4세는 마드리드 인근 엘 파르도 숲속의 사냥용 별궁 토레 데 라 파라다를 꾸미고 있었고, 그 벽면을 신화 장면으로 채우려 했다. 주문은 루벤스에게 돌아갔다. 이미 나이가 들고 안트베르펜 공방 일에 쫓기던 그는 늘 하던 방식을 택했다. 작은 유화 밑그림을 수십 점 그린 뒤, 큰 화면으로 옮기는 일은 다른 플랑드르 화가들에게 맡긴 것이다. 술에 취한 채 무리에 둘러싸여 개선하듯 실려 가는 포도주의 신 바쿠스를 그린 이 그림은, 코르넬리스 더 포스가 그 루벤스 밑그림을 바탕으로 완성했다. 애초에 알현실을 위한 그림이 아니었다. 왕이 궁정을 떠나 사냥하러 오던 별궁을 장식하던 그림으로, 숲속 별궁을 고대 신들의 사적인 화랑으로 바꾼 약 60점의 장면 가운데 하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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