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Sandro Botticelli, Venus and the Three Graces Presenting Gifts to Giovanna degli Albizzi, 1484. Wikimedia Commons. · PD
조반나 델리 알비치에게 선물을 바치는 비너스와 삼미신
상세 정보
이야기
보티첼리는 이 프레스코를 1486년 무렵, 피렌체 근교의 시골 별장인 렘미 저택을 위해 그렸다. 메디치가와 가까웠던 토르나부오니 가문의 소유였다. 아마도 결혼을 축하하는 장면으로, 조반나 델리 알비치와 로렌초 토르나부오니의 혼례를 기린 것으로 본다. 오른쪽의 젊은 여인이 흰 천을 펼쳐 들고, 비너스가 거기에 장미를 놓으며, 세 여신이 곁에 늘어선다. 현실의 이야기는 짧았다. 조반나는 1488년 젊은 나이에 세상을 떠났고, 로렌초는 1497년 메디치 복권을 꾀한 음모에 가담한 죄로 처형된다. 이후 수백 년 동안 이 그림은 회칠 아래 가려져 있다가, 1873년 우연히 발견되어 벽에서 떼어져 캔버스로 옮겨졌고, 결국 루브르로 들어갔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