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너스

Attributed to Sandro Botticelli · PD

비너스


상세 정보

제작 연도
1490
기법
패널에 템페라
유형
회화
크기
158.1 × 68.5 cm

이야기

보티첼리는 피렌체 우피치 미술관에 있는 〈비너스의 탄생〉에서 가운데 여신만 따로 떼어 낸 그림을 공방과 함께 여러 번 만들었고, 지금 전하는 것은 세 점입니다. 이곳 베를린 회화관의 그림, 토리노 사바우다 미술관의 그림, 그리고 스위스의 개인 소장품입니다. 그래서 베를린 회화관은 이 작품을 보티첼리와 공방의 것으로 소개합니다. 1490년 무렵의 그림으로, 조개도 바다도 바람의 신도 없이 여신은 검은 배경 앞 좁은 회색 돌 턱 위에 혼자 서 있습니다. 오른손으로 가슴을 가리고 왼손으로 굵은 머리 타래를 잡아 아랫배를 가리는 자세는 고대 조각에서 내려온 '정숙한 비너스'의 형식입니다. 당시로서는 드물게 캔버스에 그렸다는 점도 눈여겨볼 만합니다. 2016년 여름에는 토리노에서 베를린과 토리노의 두 비너스가 나란히 걸렸습니다. 이 그림은 1821년 영국 상인 에드워드 솔리의 컬렉션과 함께 베를린에 들어왔습니다. 가까이 다가가면 머리카락 사이로 금빛 붓질이 보이고, 관자놀이에서 가슴까지 내려오는 가는 땋은 머리 두 가닥도 찾을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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