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Lluís Dalmau · PD
참사원들의 성모
상세 정보
이야기
1431년 무렵 아라곤 왕 ‘관대왕’ 알폰소는 궁정화가 류이스 달마우를 북쪽 플랑드르로 보내, 얀 반 에이크의 공방에서 나온 새로운 유화 기법을 배우게 했다. 달마우는 그 기법을 고향으로 가지고 돌아왔다. 이 제단화는 1445년 바르셀로나 시청 예배당을 위해 완성되었는데, 카탈루냐에서 플랑드르식 유화 기법으로 그려진 가장 이른 작품 가운데 하나이며, 그 점이 한눈에 드러난다. 노래하는 천사들과 성 안드레아는 달마우가 직접 본 반 에이크의 대작 『헨트 제단화』에서 거의 그대로 가져온 것이다. 성모의 발치에 무릎 꿇은 이들은 그해 바르셀로나를 다스린 다섯 명의 시참사회원으로, 실물을 보고 그려졌으며 곁의 성인들과 똑같은 크기로 그려졌다. 그들의 얼굴은 평범하면서도 저마다 뚜렷하다. 그림 속에 남아 있는, 실존한 바르셀로나 관리들의 가장 오래된 무리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