류이스 달마우

류이스 달마우

아라곤 연합왕국 · 이스파노 플랑드르, 고딕 미술, 북유럽 르네상스


이야기

1443년 10월 29일, 바르셀로나를 다스리던 다섯 명의 시 참사관이 시청 예배당을 위해 화가 류이스 달마우와 계약을 맺었다. 그들은 의례용 예복을 입고 성모의 발치에 무릎 꿇은 모습으로, 저마다 자기 얼굴 그대로 그려지기를 요구했다. 달마우는 1445년 이 패널화에 서명과 연도를 남겼다. 「참사관들의 성모」는 현재 바르셀로나의 카탈루냐 국립미술관에 있다.

이 그림을 통해 새로운 플랑드르 화법이 카탈루냐 회화에 곧바로 들어왔다. 달마우는 유화로 작업했고, 실제 인물의 초상을 그렸으며, 관례적인 금박 배경을 풍경으로 바꾸었다. 그의 옥좌와 노래하는 천사 무리는 「헨트 제단화」로 알려진 플랑드르의 거장 얀 반 에이크와 매우 가깝다. 이 유사성에는 기록으로 남은 배경이 있다. 발렌시아 출신인 달마우는 아라곤의 관대왕 알폰소의 궁정 화가였고, 1431년 왕은 그를 당시 반 에이크가 일하던 플랑드르로 보냈다.

그의 출생일은 기록되어 있지 않다. 1428년부터 기록에 등장하고 1460년 이후 바르셀로나에서 마지막으로 확인되며, 확실한 문서로 그의 작품임이 입증된 것은 두 점뿐이다. 계약서에 이름이 오른 조안 률과 라몬 사발 등 참사관들은 지금도 옥좌 아래, 바르셀로나의 수호성인 성녀 에울랄리아와 성 안드레아 곁에 무릎을 꿇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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