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산을 쓴 여인

양산을 쓴 여인


상세 정보

제작 연도
1892
기법
캔버스에 유채
크기
190.5 × 149.6 cm

이야기

1955년 국립 근대 미술관이 사들인 이 큰 그림은 아리스티드 마욜이 1892년 무렵에 그렸습니다. 분홍 꽃무늬 드레스를 입은 젊은 여인이 해변에 정확히 옆모습으로 서서, 장갑 낀 한 손으로 바람에 날아갈 듯한 밀짚모자를 누르고 다른 손에는 접은 흰 양산을 늘어뜨렸습니다. 머리는 수평선에 거의 딱 맞닿아 있고, 뒤쪽 바다는 파랑과 초록의 납작한 띠로 층층이 놓였으며, 분홍 허리띠는 바람에 길게 나부낍니다. 마욜은 그보다 세 해쯤 전인 1889년 무렵 폴 고갱을 만났는데, 오르세 미술관에 따르면 이 만남이 그를 형태의 단순화와 자기만의 길로 이끌었습니다. 당시 그는 아직 화가였고, 자신의 도안대로 여성 직공들이 수놓는 자수도 디자인하고 있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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