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이야기
리에주 대학교는 가면과 카니발 군중을 그린 오스텐더의 화가 제임스 앙소르의 그림을 소장하고 있습니다. 이 그림들은 1977년 피사르라는 수집가의 유증으로 들어왔는데, 대학 미술 컬렉션의 핵심이 자리 잡은 지 수십 년이 지난 뒤였습니다.
그 핵심은 책과 판화 수집가 아드리앵 비테르 남작의 기증품입니다. 그는 1903년 자신의 컬렉션을 벨기에 국가에 유증했습니다. 약 2만 권의 장서에는 필사본 117점과 많은 초기 인쇄본이 들어 있었고, 소묘와 판화도 약 2만 5천 점이 있었으며, 국가는 이를 대학에 맡겼습니다. 종이 작품은 지금도 이 박물관의 강점입니다. 6만 5천 점이 넘는 소장품 가운데 5만 1천 점 이상이 소묘와 판화이며, 렘브란트의 에칭, 뒤러의 목판화 연작 「묵시록」, 대 피터르 브뤼헐의 밑그림을 바탕으로 한 판화 등이 있습니다.
비테르 박물관은 '8월 20일 광장'에 있는 대학 본관 안에 있습니다. 2018년 개보수를 거치며 옛 이름인 '갈르리 비테르'를 버렸고, 지금은 4년마다 바뀌는 반상설 전시와 특별전을 번갈아 엽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