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빌라 대성당 박물관

아빌라, 스페인


이야기

아빌라 대성당 박물관은 성당 자체의 보물관으로, 대성당 옆의 추기경 경당과 보물실, 성가집실에 걸쳐 펼쳐져 있다. 중심이 되는 작품은 르네상스 시대 스페인의 대표적인 은세공가 가운데 한 사람인 후안 데 아르페가 만든 은제 행렬용 성체 현시대로, 그는 1564년에 계약을 맺고 1571년에 완성했다. 육각형과 원형이 번갈아 쌓인 여섯 층으로 솟아 있으며, 받침에는 창세기 장면을 담은 작은 부조 30점이 새겨져 있다.

그 주위에는 대성당의 15세기 성가집, 성 바오로를 그린 12세기 패널화 조각, 그리고 화가 페르난도 가예고와 조각가 페드로 데 메나의 작품으로 여겨지는 작품들이 있다. 벽에 걸린 것 가운데 가장 유명한 이름이 붙은 그림은 검은 옷을 입은 아빌라의 기사 가르시 이바녜스 데 무히카의 초상화다. 대성당은 이 그림을 엘 그레코의 작품으로 소개하지만, 오늘날 엘 그레코 연구자들은 이를 진위가 의심스러운 작품으로 분류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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