폴크방 미술관

폴크방 미술관

에센, 독일 · 웹사이트


이야기

폴크방 미술관은 그을음 낀 공업 도시에도 유럽에서 가장 새로운 미술이 어울린다는 한 사람의 신념에서 시작됐다. 은행가의 상속자 카를 에른스트 오스트하우스는 1902년 하겐에서 미술관을 열었고, 세잔, 고갱, 반 고흐, 마티스가 아직 당대의 화가로 비교적 값이 싸던 때에 그들을 사들인 독일 최초의 공공 컬렉션으로 만들었다. 오스트하우스가 세상을 떠난 뒤 1922년 에센시가 컬렉션을 사들여 폴크방이라는 이름을 붙였다.

몇십 년 동안 이곳은 세계 어느 근대 미술관에도 뒤지지 않았다. 그러다 1937년 나치가 이른바 퇴폐 미술이라며 1,400점이 넘는 작품을 떼어 내 국외로 팔아치웠고, 이로써 폴크방은 이 나라에서 가장 심하게 약탈당한 미술관 가운데 하나가 되었다.

전후에 상당수를 되사거나 새로 채웠고, 오늘날 컬렉션은 데이비드 치퍼필드가 2010년에 지은 서늘한 유리 건물에 자리한다. 여전히 카스파르 다비트 프리드리히부터 표현주의자들까지 프랑스·독일 회화가 가장 강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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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장품

작품 12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