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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야기
로열 컬렉션은 한 미술관에 모여 있지 않다. 윈저에서 홀리루드하우스까지, 영국 군주가 쓰거나 한때 썼던 궁전과 성 곳곳에 흩어져 있으며, 세계에서 가장 큰 미술 컬렉션 가운데 하나다. 군주가 온전히 소유하기보다 신탁의 형태로 관리한다.
이 컬렉션의 성격 상당 부분은 한 재앙에서 비롯됐다. 국왕 찰스 1세는 17세기 유럽의 위대한 수집가 중 한 사람이었는데, 1649년 처형된 뒤 새로 들어선 공화정이 돈을 마련하려 그의 그림들을 팔아치워 티치아노와 라파엘로가 대륙 곳곳으로 흩어졌다. 1660년 왕정이 복고되자 그의 아들 찰스 2세는 되찾을 수 있는 것을 그러모았고, 이후의 왕들도 계속 사들였다.
살아남은 것들은 그 깊이가 놀랍다. 17세기에 한 권의 화첩으로 사들인 레오나르도 다 빈치의 소묘가 500점 넘게 있고, 페르메이르의 고요한 '음악 수업', 카날레토가 그린 수십 점의 베네치아 풍경, 그리고 헨리 8세 궁정을 그린 홀바인 초상화가 벽 하나를 채운다. 이 작품들은 여전히 살아 있는 왕실 재산이기에 런던의 킹스 갤러리와 윈저에서 열리는 공개 전시로 번갈아 나온다. 그래서 무엇을 보게 될지는 방문하는 해에 따라 달라진다.
소장품
작품 40점
헨리 길드퍼드 경(1489–1532)소 한스 홀바인, 1527
서 있는 기사유디트 레이스터르, 1630
제2대 버킹엄 공작 조지 빌리어스와 프랜시스 빌리어스 경안토니 반 다이크, 1635
제임스 1세 겸 6세 (1566–1625)안토니 반 다이크, 1632
메리 빌리어스, 리치먼드 앤드 레녹스 공작부인 (1622–1685)안토니 반 다이크, 1637
런던: 서머싯 하우스 테라스에서 시티 방향으로 본 템스강카날레토, 1750
런던: 서머싯 하우스 테라스에서 웨스트민스터 쪽으로 바라본 템스강카날레토, 1750
놀리 메 탄게레소 한스 홀바인, 1526
초록 옷을 입은 여인의 초상브론치노, 1530
자신의 망토를 나누는 성 마르티노안토니 반 다이크, 1620
수산나와 장로들아르테미시아 젠틸레스키, 1639
디도의 죽음조슈아 레이놀즈, 1778
토머스 하워드, 제3대 노퍽 공작 (1473-1554)소 한스 홀바인, 1539
베네치아: 낮의 산마르코 대성당 내부카날레토, 1755
고양이, 사자, 용레오나르도 다 빈치, 151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