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브라함 테이를링크

1776–1857 · 네덜란드 공화국, 네덜란드 왕국 · 신고전주의


이야기

1807년, 나폴레옹의 동생으로 새로 홀란트 국왕이 된 루이 보나파르트는 젊은 화가 세 명에게 해외 유학 장학금을 주었다. 그중 한 명이 도르드레흐트 출신으로 고향에서 그림을 배운 풍경화가 아브라함 테이를링크였고, 당시 30세였다. 그는 파리에서 일 년 반쯤 머물며 루브르에서 모사를 하고, 당대 프랑스 최고의 화가로 꼽히던 자크루이 다비드 밑에서 공부한 뒤 1809년 로마에 도착했다. 그 뒤로 네덜란드에는 한 번도 돌아가지 않았다.

테이를링크는 로마에 아예 정착해, 도시를 둘러싼 전원 지대인 로마 캄파냐를 그리며 생계를 꾸렸다. 목동과 소 떼, 폐허, 그리고 이미 여행객들이 구경하러 찾아오던 티볼리 폭포를 그렸다. 로마를 거쳐 가는 네덜란드와 영국 방문객 여럿을 가르쳤고, 1836년 화가 안나 무스키와 결혼했으며, 고국의 전시회에도 계속 작품을 보냈다. 1839년 국왕 빌럼 1세는 그에게 네덜란드 사자 훈장 기사 작위를 내렸다. 그는 1857년 로마에서 80세로 세상을 떠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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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품

작품 2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