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알베르 바르톨로메
1848–1928 · 프랑스 · 낭만주의
이야기
오르세 미술관에서, 1881년 살롱에 출품된 알베르 바르톨로메의 그림 〈온실에서〉에는 특별한 짝이 있습니다. 그림 속 인물은 페리라고 불린 그의 아내 프로스페리로, 보라색 줄무늬와 물방울무늬가 찍힌 흰 여름 드레스를 입고 온실 문간에 서 있습니다. 미술관은 바로 그 드레스도 소장하고 있는데, 1990년 그림이 들어온 이듬해에 기증되었습니다.
파리에 있던 부부의 집은 예술가들이 모이는 곳이었고, 그 분위기를 이끈 사람은 에드가 드가였습니다. 1887년 페리가 세상을 떠나자 바르톨로메는 그림을 그만두고, 드가의 권유로 조각으로 돌아섰습니다. 새 분야에서 만든 첫 작품은 파리 북쪽 크레피앙발루아에 세운 그녀의 무덤이었습니다.
그 뒤 그는 조각가로서 이름을 떨쳤습니다. 커다란 돌벽을 향해 애도하는 사람들이 문 쪽으로 다가가는 〈죽은 이들을 위한 기념비〉는 1899년 11월 1일 파리 페르라셰즈 묘지에서 제막되었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