앙겔로스 얄리나스

1857–1939 · 이오니아 제도 합중국, 그리스 · 이오니아파


이야기

1886년 앙겔로스 얄리나스는 아테네에서 처음으로 자신만의 수채화 전시를 열었고, 관람객 가운데 그리스 주재 영국 공사 클레어 포드가 있었다. 포드는 베네치아와 에스파냐, 로도스, 콘스탄티노플의 풍경을 담은 화첩을 잇따라 주문했고, 1891년부터 1892년까지 이어진 런던 전시도 주선했다. 그렇게 코르푸의 화가가 그리스 국왕 게오르기오스 1세의 일을 맡고, 국왕의 누이 알렉산드라와 그 남편인 훗날의 에드워드 7세에게 그림을 팔게 되었다.

수채는 의식적인 선택이었다. 그는 고향 섬에서 코르푸 최초의 사립 미술학교를 운영한 하랄람보스 파히스에게 배웠고, 이어 베네치아와 나폴리, 로마에서 3년을 보내며 이 재료로 방향을 정한 뒤 1878년 코르푸로 돌아왔다. 이후 작업 생활의 소재는 대부분 섬에서 나왔다. 정원과 항구, 베네치아 시대의 요새, 그리고 바다였다. 그는 오스트리아 황후 엘리자베트가 1890년 무렵 코르푸 시 외곽에 세운 궁전 아힐리온의 장식에도 참여했고, 1902년에는 섬에 자신의 미술학교를 열었다.

아테네도 그렸다. 그곳 국립미술관에 있는 1895년 수채화는 고대 시장에 선 헤파이스토스 신전, 당시 테세이온이라 불린 건물을 바라보고, 그 뒤로 아크로폴리스가 솟아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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