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란체스코 솔리메나 전칭
이야기
프란체스코 솔리메나 전칭이란, 미술관이 그 그림을 그의 작품으로 믿지만 증명하지는 못한다는 뜻이다. 솔리메나의 경우 그 경계를 긋기가 어렵다. 그는 같은 주제를 크기가 다른 여러 판본으로 거듭 그리곤 했고, 나폴리의 작업실에서 나간 대형 캔버스 상당수에는 조수들의 손이 들어갔다. 제자 가운데에는 훗날 나폴리를 대표하는 화가가 된 프란체스코 데 무라와, 뒤에 로마에서 이름을 얻은 세바스티아노 콘카가 있었는데, 두 사람 모두 처음에는 스승의 방식 그대로 그렸다.
작업실에는 먼 곳에서 찾아오는 이들도 있었다. 1737년에는 스코틀랜드의 젊은 초상화가 앨런 램지가 이곳에서 한동안 지내며 나폴리에 사는 영국인들의 초상 소묘를 그렸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