얀 모스타르트 전칭

합스부르크 네덜란드 · 북방 르네상스


이야기

헤이그 마우리츠하위스 미술관에는 감옥에 갇힌 요셉을 그린 작은 패널화가 얀 모스타르트의 이름으로 걸려 있고, 그 옆에 '전칭'이라는 말이 붙어 있다. 이 항목이 가리키는 것은 바로 그 단서다. 미술관은 이 그림이 모스타르트의 이름으로 분류할 만큼 그에게 가깝다고 보면서도, 의심을 명패에 남겨 두었다.

모스타르트의 경우 의심은 쉽게 생긴다. 그는 16세기 전반 하를럼을 대표하는 화가로, 1475년 무렵 그곳에서 태어나 1552년 또는 1553년에 같은 도시에서 세상을 떠났다. 19세기 말까지 오늘날 그의 작품으로 여겨지는 그림 상당수는 이름 모를 화가의 것으로 통했고, 30점에서 40점가량 되는 그의 작품 목록은 연구자들이 패널을 하나하나 비교하며 다시 꾸린 것이다.

헤이그의 패널은 1500년 무렵 작품으로 추정된다. 감옥에 갇힌 요셉이 파라오의 떡 굽는 관원장과 술 맡은 관원장의 꿈을 풀이하는 장면이다. 미술관은 1955년에 이 그림을 사들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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