라파엘리노 델 콜레 전칭
피렌체 공화국 · 매너리즘
이야기
라파엘로의 〈라 포르나리나〉, 줄무늬 천을 머리에 감은 젊은 여인의 반신 초상은 로마 반대편 바르베리니 궁전에 걸려 있습니다. 전통은 그녀를 트라스테베레의 빵집 딸 마르게리타 루티로 보며, 별명도 거기서 나왔습니다. 보르게세 미술관은 이 그림을 가깝게 옮긴 모사본을 가지고 있고, 그 모사본에 이 전칭 표기가 붙어 있습니다.
라파엘리노 델 콜레는 토스카나 산세폴크로 출신으로 라파엘로 작업실의 조수였으며, 1520년 라파엘로가 죽은 뒤에도 작업실을 이어받은 제자 줄리오 로마노 곁에 남았습니다. '전칭'은 미술관이 이 모사본을 아마도 그의 것으로 보지만 확신하지는 않는다는 뜻입니다. 이 그림은 1824년에는 줄리오 로마노의 작품으로, 1893년에는 라파엘로 모사로 알려진 17세기 화가 사소페라토의 작품으로 불리다가, 1944년 학자 프레더릭 하트가 라파엘리노를 제안했습니다. 모사본은 캔버스를 패널에 붙인 것이고, 여인의 왼손 반지가 빠져 있으며, 배경은 원작보다 훨씬 어둡게 변했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