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우구스트 마케

아우구스트 마케

1887–1914 · 프로이센 왕국 · 표현주의


이야기

1914년 4월, 아우구스트 마케는 지중해 연안의 강렬한 빛과 색을 좇아 동료 화가 파울 클레, 루이 무아예와 함께 북아프리카 튀니지로 떠났다. 그는 짧은 생애에서 가장 밝고 확신에 찬 그림 몇 점을 안고 돌아왔다. 두 해 전 파리에서 화가 로베르 들로네를 만난 뒤 발전시켜 온, 맑은 기하학적 색면으로 지어 올린 캔버스들이었다.

마케는 뮌헨에서 1911년 화가 바실리 칸딘스키와 프란츠 마르크를 중심으로 결성된 표현주의 모임 청기사(청색 기사)의 창립 무리 가운데 하나였다. 그는 모임의 두 전시에 모두 참여했고 연감에도 글을 실었다. 그는 스물일곱 살이었고, 결혼했으며, 어린 두 아들의 아버지였다.

그해 8월 독일이 참전하자 마케는 징집되어 프랑스의 서부 전선으로 보내졌다. 떠나기 전 몇 주 동안 그린 그의 마지막 완성작은 '작별'이라는 제목으로, 가라앉은 침울한 색조의 인물 무리를 담아 불과 몇 달 전 튀니지 작업과는 뚜렷이 달랐다. 그는 1914년 9월 26일, 참전 5주 만에 프랑스 샹파뉴 지방의 페르트레위르뤼스 부근에서 전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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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품

작품 24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