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오거스터스 에그
1816–1863 · 그레이트브리튼 아일랜드 연합왕국 · 사실주의, 더 클리크
이야기
1858년 오거스터스 에그는 런던의 대표적인 전시인 로열 아카데미 전람회에 한 가지 이야기를 순서를 뒤섞어 들려주는 캔버스 세 점을 내놓았다. 첫 번째 그림에서 남편은 막 아내의 불륜을 알게 되었고, 아내는 그의 발치 바닥에 쓰러져 있다. 나머지 두 점은 몇 년 뒤의 장면이다. 딸들은 텅 빈 방에 단둘이 앉아 있고, 어머니는 템스강 가 아치 밑에 몸을 숨기고 있으며, 모두가 같은 달을 바라본다. 이 연작은 오늘날 '과거와 현재'라는 제목으로 알려져 있고, 사람들이 그를 기억하는 작품도 대개 이것이다.
에그는 런던의 부유한 총포 제작자 조지프 에그의 아들이었고, 1830년대 말에는 화가 리처드 대드를 중심으로 모인 젊은 화가들의 스케치 모임 '클리크'에 속해 있었다. 그 모임의 대다수와 달리 그는 젊은 라파엘 전파를 진지하게 받아들였고, 창립자 가운데 한 명인 윌리엄 홀먼 헌트의 작품을 사들였다. 그는 소설가 찰스 디킨스와도 가까운 친구였다. 어려움에 처한 작가와 예술가를 돕는 기금인 '문학예술 길드' 설립을 거들었고, 1857년에는 디킨스의 집에서 공연된 작가 윌키 콜린스의 연극 '얼어붙은 바다'에서 배의 요리사 역을 맡았다.
1860년 그는 로열 아카데미의 정회원이 되었다. 1862년에 그린 '여행의 동반자들'에서는 똑같은 드레스를 입은 두 젊은 여성이 기차 객실에 마주 앉아 한 명은 잠들고 한 명은 책을 읽고, 창밖으로는 햇살 가득한 지중해 해안이 지나간다. 건강이 좋지 않았던 그는 이미 겨울마다 남쪽으로 떠나곤 했고, 1863년 3월 알제에서 46세로 세상을 떠났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