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미유 로크플랑

카미유 로크플랑

1855 · 프랑스 · 낭만주의


이야기

1836년 파리 살롱에서 카미유 로크플랑은 17세기 시인 장 드 라퐁텐의 우화에서 소재를 딴 커다란 캔버스를 선보였다. 양치기 소녀에게 반한 사자가 그녀를 얻기 위해 그녀에게 발톱을 자르게 하고, 그 바람에 스스로를 지킬 수단을 잃는다는 이야기다. '사랑에 빠진 사자'는 루이 필리프 왕의 후계자인 오를레앙 공작이 사들였다. 1853년에는 허트퍼드 후작에게 넘어갔고, 그의 컬렉션이 훗날 런던의 월리스 컬렉션이 되어 그림은 지금도 그곳에 걸려 있다.

로크플랑은 프로방스의 말모르 출신으로, 역사화가 아벨 드 퓌졸과 앙투안장 그로에게서 배웠다. 1835년 무렵 그는 작은 풍경화에서 이 그림처럼 이야기를 담은 큰 장면으로 옮겨 갔다. 스코틀랜드 작가 월터 스콧의 소설에서 주제를 가져온 최초의 프랑스 화가들 가운데 한 명이었고, 석판화도 제작했다. 동생 네스토르는 이름난 언론인이 되었고 나중에는 파리 오페라를 이끌었다. 카미유는 1855년 파리에서 세상을 떠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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