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를로 프란체스코 누볼로네

카를로 프란체스코 누볼로네

1609–1661 · 밀라노 공국 · 바로크, 롬바르디아 화파


이야기

1630년 밀라노에 닿은 페스트는 도시의 절반에 가까운 사람을 죽였고, 그때 가장 주목받던 젊은 화가 다니엘레 크레스피를 32세에 데려갔습니다. 줄리오 체사레 프로카치니는 그보다 다섯 해 전에 죽었습니다. 두 사람을 가르친 밀라노 화파의 노장 체라노도 1632년에 세상을 떠났습니다. 카를로 프란체스코 누볼로네는 역병이 왔을 때 21세였고, 암브로시아나 아카데미에서 체라노에게 배운 참이었습니다. 1640년 무렵에는 그가 롬바르디아의 으뜸가는 화가였습니다.

그는 화가의 집에서 나왔습니다. 아버지 판필로는 크레모나에서 올라와 프레스코와 작은 정물로 생계를 꾸렸습니다. 동생 주세페는 여러 해 그의 곁에서 일했습니다. 브레라에 있는 그림은 그 식구를 그대로 보여 주는데, 공방이 가장 좋던 1650년 무렵에 그려졌습니다. 카를로 프란체스코는 이젤 앞에, 주세페는 류트를 들고, 한 여자는 하프 앞에, 판필로는 뒤에 서 있습니다.

수집가들은 매끈하고 따뜻한 빛의 그 화풍을 이탈리아 궁정들이 서로 데려가려 했던 볼로냐 화가 귀도 레니에 가깝다고 보았고, 그를 일 귀도 델라 롬바르디아, 롬바르디아의 귀도라고 불렀습니다. 그는 밀라노 북쪽 순례의 산인 사크로 몬테 디 바레세와 사크로 몬테 디 오르타의 예배당에 프레스코를 그렸고, 1661년 8월 1일 밀라노에서 죽었습니다. 가족 그림은 밀라노의 개인 소유로 남아 1759년의 가재 목록에 올랐고, 1806년에 브레라로 들어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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