브레라 미술관

브레라 미술관

밀라노, 이탈리아 · 웹사이트


이야기

브레라는 나폴레옹이 세운 미술관이다. 1809년 그는 밀라노 미술 아카데미의 회화 컬렉션을 공공 미술관으로 바꾸고, 그의 통치가 미친 이탈리아 각지의 교회와 수도원에서 가져온 그림들로 채웠다. 새 국가가 무엇을 모았는지 보여 주기 위해서였다. 안뜰에는 나폴레옹을 벌거벗은 로마 신으로 표현한 카노바의 청동상이 서 있고, 아카데미는 지금도 이 건물을 함께 쓴다. 그래서 미술 학생들이 수업하러 가는 길에 걸작들을 지나친다.

그 걸작들은 이탈리아 미술에서 가장 많이 복제된 작품에 든다. 만테냐의 '죽은 그리스도'는 시신을 석판 위에 눕히고 발끝부터 곧장 관람자 쪽으로 단축법을 써서, 주검이 방 안으로 삐져나오는 듯 보인다. 라파엘로가 21세에 그린 '동정녀의 결혼'은 열린 문 안 소실점으로 물러나는 돔 신전 앞에 혼례를 놓는다. 그 곁에는 피에로 델라 프란체스카의 제단화가 걸려 있는데, 우르비노 공작이 매달린 타조 알 아래 무릎 꿇고 있다.

왕실 컬렉션이 아니라 교육용 아카데미에서 자라난 까닭에, 브레라는 북이탈리아 회화에서 가장 깊다. 벨리니와 만테냐에서 카라바조의 '엠마오의 저녁 식사'까지 이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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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장품

작품 48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