게오르크 렘베르거

1490–1540 · 독일 · 도나우 화파


이야기

게오르크 렘베르거는 도나우 지방이 가르친 그대로 풍경을 그리는 법을 배웠다. 사람 하나를 삼킬 만큼 우거진 숲, 감정을 실어 공들인 하늘, 가지 하나하나와 뿌리 하나하나에까지 저마다의 생명이 깃들어 있다. 1490년 무렵 바이에른의 란츠후트 부근에서 태어난 그는 궁정 화가 한스 베르팅거에게 배웠고, 레겐스부르크에서 그 거칠고 숲이 우거진 양식의 으뜸가는 이름 알브레히트 알트도르퍼 곁에서 한동안 지냈다.

이윽고 그는 그것을 북쪽으로 옮겨 갔다. 1522년에 이르러 렘베르거는 독일 중부의 라이프치히에 있었고, 그 양식을 본 적 없는 지역에 도나우파의 방식을 들여왔으며, 그곳 관리를 위한 묘비 패널을 만들었다. 다만 그의 진짜 생업은 목판이었다. 루터의 종교개혁이 인쇄된 이미지를 나날의 흔한 것으로 바꾸어 가던 시절에, 그는 목판화를 밑그림부터 새김까지 손수 해내며, 갑자기 크게 불어난 독자층을 위해 성경과 전단을 장식했다.

그의 개신교 성향은 끝내 완고한 가톨릭 도시 라이프치히에서 그의 처지를 견딜 수 없게 만들었고, 그는 쫓겨났다. 만년의 기록은 점차 희미해져 1540년 무렵에서 끊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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