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지 럭스

조지 럭스

1867–1933 · 미국 · 애쉬캔 스쿨


이야기

1905년, 점잖은 미국 회화가 여전히 부드러운 초상화와 어여쁜 풍경을 뜻하던 시절, 조지 럭스는 텅 빈 바닥 위에서 건장한 벌거벗은 두 남자가 뒤엉켜 씨름하게 하고는 그 그림을 《레슬러들》이라 불렀다. 그가 이 그림을 그린 데에는 펜실베이니아 미술아카데미를 자극하려는 뜻도 있었다. 그는 그곳의 성실한 학생들을 “분홍빛과 흰빛의 얼간이들”이라 깎아내렸다. 지금 이 그림은 보스턴 미술관에 걸려 있으며, 미국 미술에서 가장 육체적인 작품 가운데 하나로 남아 있다.

럭스는 밑바닥에서 험하게 올라온 사람이었다. 화가가 되기 전 그는 필라델피아와 뉴욕에서 신문쟁이였고, 손이 빠른 삽화가이자 만평가로서 한때 ‘옐로 키드’를 그렸다. 미국 최초의 연재만화에 나오는, 빈민가의 대머리 소년이었다. 공동주택과 붐비는 인도의 그 세계는 평생 그의 안에 남았다. 점잖은 취향에 맞선 반란을 이끈 화가 로버트 헨라이와 함께, 그는 1908년 그저 ‘여덟 사람’이라는 이름으로 전시를 연 여덟 화가의 하나가 되어, 맨해튼 로어 이스트 사이드의 가난한 이들을 그렸다. 당시 그런 사람들은 예술에 어울리지 않는다고 여겨졌다.

가장 아꼈던 그림 《거리의 춤꾼들》도 같은 해 작품으로, 이민자 소녀 둘이 길거리에서 빙글빙글 춤추는 모습을 담았다. 럭스는 허풍과 술을 좋아했고, 그 둘이 끝내 그를 따라잡았다. 1933년 예순여섯의 나이에 그는 밤의 난투극 뒤, 로어 이스트 사이드의 어느 건물 문간에서 숨진 채 발견되었다. 그가 평생을 바쳐 그린 바로 그 거리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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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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