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야코프 필리프 하케르트
1737–1807 · 프로이센 왕국 · 고전주의
이야기
야코프 필리프 하케르트는 이탈리아를 다스리는 사람들을 위해 이탈리아를 그려 이름을 얻었다. 1768년부터 알프스 남쪽에 자리 잡은 이 독일인은 해안과 시골의 정밀하고 햇빛 가득한 풍경을 그렸다. 나폴리 만, 왕국의 항구들, 그리고 뒤에서 연기를 피우는 베수비오를 거느린 카세르타의 거대한 궁전. 1786년 나폴리 왕 페르디난도 4세는 그를 궁정 화가로 삼았다.
그의 그림은 차갑고 정확하다. 잎사귀 하나 바위 하나까지 초점이 맞아, 낭만파의 격정보다 고전주의의 고요한 질서에 가깝다. 바로 그 명료함 때문에, 그의 그림은 실재하는 장소의 충실한 기록으로 귀하게 여겨졌다.
1787년 3월, 이탈리아를 여행하던 한 독일인이 그를 찾아왔다. 시인으로 이미 이름난 괴테였다. 두 사람은 벗이 되었고, 하케르트는 그에게 소묘를 가르쳤다. 화가가 죽고 여러 해 뒤, 괴테는 그의 메모와 편지를 모아 1811년에 상세한 전기를 펴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