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제프 호프만

1831–1904 · 오스트리아


이야기

1876년 8월, 리하르트 바그너가 바이로이트에 새로 지은 축제극장에서 『니벨룽의 반지』 전편을 처음으로 무대에 올렸을 때, 라인강은 흘러야 했고 발할라는 불타야 했으며 용 한 마리가 무대를 가로질러야 했다. 이 창설 축제의 무대 장치는 빈의 풍경화가 요제프 호프만의 손에서 나왔다.

1831년 빈에서 태어난 호프만은 분위기 있는 풍경화와 무대 미술 위에 자신의 이력을 쌓았다. 그는 빈에서 바그너를 만났고 궁정 오페라의 장식을 맡았으며, 그 뒤 1876년 작곡가로부터 『반지』의 시각 세계를 맡게 되었다. 그가 그린 무대 장치는 첫 관객들이 바그너 연작 속 신들과 강과 숲을 떠올리는 방식을 빚어냈다.

그는 그 뒤로도 빈에서 풍경을 그리고 무대를 위해 일하다가 1904년 그곳에서 세상을 떠났으니, 그 첫 『반지』의 장치가 철거되고 교체된 지 수십 년 뒤의 일이었다.

이 이야기를 소리로 들어 보세요. 앱 받기.

작품

작품 1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