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노사델라
1571 · 교황령 · 매너리즘
이야기
그의 이름부터가 거리에서 왔다. 조반니 프란체스코 베치는 노사델라라고 불렸는데, 그가 살던 볼로냐의 노사델라 거리에서 따온 이름으로 보인다. 그 밖의 생애는 기록이 거의 남아 있지 않다. 1530년 무렵 태어난 것으로 추정되며, 1549년 화가들도 속해 있던 볼로냐의 동업조합 콰트로 아르티에 가입했다.
그는 볼로냐의 화가이자 건축가 펠레그리노 티발디의 제자였고, 오랫동안 두 사람의 그림은 서로 혼동되어 노사델라는 단순한 추종자로 여겨졌다. 1550년대 무렵 그려진 인디애나폴리스의 〈세례자 성 요한과 함께 있는 성가족〉은 오늘날 학자들이 그의 고유한 솜씨로 인정하는 특징을 보여 준다. 성모는 보는 이에게 등을 돌리고, 가만있지 못하는 아기 예수는 그녀 뒤쪽으로 손을 뻗는다. 1571년 그가 세상을 떠났을 때 볼로냐 산타 마리아 마조레 성당을 위한 〈할례〉는 미완성이었고, 볼로냐의 대표적 화가 프로스페로 폰타나가 이를 완성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