피에르 고베르

피에르 고베르

1662–1744 · 프랑스 · 바로크, 프랑스 바로크


이야기

루이 14세 궁정의 귀부인들에게는 즐겨 찾는 초상화가가 있었고, 그는 모두에게 거의 같은 것을 주었다. 반쯤 돌아선 자세, 어깨에 내려앉는 부드러운 빛, 그리고 신화에서 빌려 온 의상. 플로라라면 장미와 헐거운 천, 디아나라면 활이었다. 피에르 고베르는 1662년 왕실에 봉사하던 조각가의 아들로 퐁텐블로에서 태어났고, 1701년의 마지막 날에 초상화가로 왕립 회화조각 아카데미에 받아들여졌다.

이 공식은 여행을 했다. 그는 뤼네빌의 로렌 공작 궁정에서도 일했다. 루이 14세의 조카딸 엘리자베트 샤를로트 도를레앙이 공작부인으로 있던 궁정이다. 왕가의 주문은 루이 15세 치세까지 이어졌다. 그는 빠르게, 그리고 조수를 두고 작업했고, 그 때문에 목록을 만드는 이들에게 문제가 남았다. 이본과 반복작, 공방의 복제가 그의 이름을 달고 유럽의 수집품 곳곳에 흩어져 있어, 그의 손과 공방의 손을 갈라내기란 흔히 불가능하다.

피티의 그림은 그 때문에 미술관이 얼마나 조심스러워지는지를 보여 준다. 기록은 이 그림을 고베르에게 귀속된 작품이라고만 적고, 연대도 1710년에서 1730년쯤으로만 잡으며, 플로라 차림의 소녀는 이름 없이 남겨 둔다. 고대풍 옷차림과 뒤편에 펼쳐진 수면이 베르사유의 물의 화단을 떠올리게 한다는 점에서 소녀는 프랑스 사람일 것이라고 미술관은 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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