라근힐 카이세르

라근힐 카이세르

1889–1943 · 노르웨이 · 추상 미술, 모더니즘


이야기

미국의 수집가이자, 미국에 현대미술을 알리는 단체 소시에테 아노님의 공동 창립자인 캐서린 드라이어는 1926년 파리에서 한 노르웨이 여성 화가의 작품을 만났다. 이 만남으로 라근힐 카이세르의 그림은 1926년과 1927년 브루클린 미술관의 국제현대미술전에 유럽 아방가르드의 대표적 이름들과 나란히 걸렸다.

카이세르는 1889년 지금의 오슬로인 크리스티아니아에서 태어나, 그곳에서 화가 하리에트 바케르와 폴 고갱의 아들 폴라 고갱에게 배웠다. 1920년 파리로 옮긴 그녀는 여러 화숙을 거치며 앙드레 로트와 로제 비시에르에게, 1924년부터 1926년까지는 페르낭 레제의 아카데미 모데른에서 배웠다. 출발점은 입체주의였다. 그녀는 점차 평평하고 선명한 기하학적 형태로 나아가, 아메데 오장팡과 르 코르뷔지에가 내세운 기계 시대의 양식 순수주의에 가까워졌다.

1925년에는 파리의 대규모 국제 아방가르드 전시 〈오늘의 미술〉에 피카소, 레제, 소니아 들로네와 로베르 들로네와 함께 출품했다. 가장 중요한 작품들은 1925년에서 1927년 사이에 나왔다. 그녀는 1943년 53세에 오슬로에서 세상을 떠났다. 파리 시절의 절정기인 1926년에 그린 〈갑옷〉은 현재 오슬로 국립미술관에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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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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