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베르 르페브르

로베르 르페브르

1755–1830 · 프랑스 · 신고전주의


이야기

새 제국에는 얼굴이 필요하다. 그리고 프랑스 제1제국이 내세운 얼굴의 상당 부분은 로베르 르페브르의 손에서 나왔다. 나폴레옹 밑에서 막강한 권력을 쥔 미술관 총감 비방 드농의 후원 아래, 르페브르는 황제의 초상을 약 40점 그렸다. 저마다 조금씩 다르고 모두 그의 손으로 직접 그린 것으로, 확장된 프랑스 각지의 도청과 궁전으로 보내졌다.

1755년 바이외에서 제본공의 아들로 태어난 그는 혁명과 제정기를 대표하는 신고전주의 대화가 자크루이 다비드의 주변에서 성장했고, 매끄럽고 미화된, 마무리가 빼어난 초상으로 이름을 얻었다. 조제핀 황후와 나폴레옹의 누이들, 원수와 장관들을 그렸으며, 황제가 몰락한 뒤에도 그대로 붓을 이어 같은 세련됨으로 복위한 부르봉 왕들을 그렸다.

르페브르는 생애가 거의 끝날 때까지 일했다. 1830년 파리에서 세상을 떠났는데, 마침 그가 그렸던 마지막 왕을 무너뜨린 7월 혁명의 나날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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