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카를 베르네의 초상
상세 정보
이야기
로베르 르페브르는 1804년이라는 연도와 서명을 넣고 그해 살롱에 이 그림을 냈습니다. 화가가 동료 화가를 그린 초상입니다. 당시 마흔여섯 살쯤이던 카를 베르네가 이젤 앞에서 팔레트와 붓, 그리고 그림 그리는 손을 받치는 긴 막대인 손받침대를 들고 있습니다. 그는 무엇보다 말 그림과, 파리 멋쟁이들을 꼬집은 날카로운 소묘로 이름났습니다.
그의 집안에서는 네 세대에 걸쳐 화가가 나왔습니다. 아버지 조제프는 프랑스 항구를 그린 대가였고, 아들 오라스는 훗날 나폴레옹 전투의 화가가 되며, 오라스의 딸은 화가 폴 들라로슈와 결혼했습니다. 이 초상은 그 뒤로도 여러 번 전시되었습니다. 1830년에는 7월 혁명 부상자를 돕는 전시회에 걸렸고, 1846년과 1885년에도 다시 대여되었습니다. 루브르에는 1890년, 모델의 후손인 오라스폴 들라로슈의 유증으로 들어왔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