빌럼 코르넬리스 다위스터르
1599–1635 · 네덜란드 공화국 · 네덜란드 황금시대, 풍속화
이야기
빌럼 다위스터르의 성은 집 한 채에서 왔다. 1620년부터 그의 가족은 암스테르담에서 '더 다위스테러 베럴트', 곧 '어두운 세상'이라는 이름의 집에 살았고, 그 집에서 자란 화가는 다위스터르라고 불리게 되었다.
그는 초상화로 시작했다가 오늘날 그를 기억하게 하는 주제인 위병소 장면으로 옮겨 갔다. 스페인과의 긴 전쟁 동안 비번인 병사들이 주사위 놀이를 하거나 난롯가에서 빈둥거리거나 약탈품을 나누는 모습을 담은 작은 패널화들이다. 다위스터르는 새틴과 물소 가죽의 질감, 그리고 무리 속 남자들이 서로를 살피는 눈길을 예리하게 포착했다. 다른 화가들은 이런 방을 매춘부들로 채웠지만, 그의 그림 속 여성은 대개 몸값을 노린 인질이거나 약탈의 희생자다.
그가 활동한 암스테르담 미술계는 작고 촘촘했다. 1625년 한 시골 저택의 연회에서 화가 피터르 코더가 주석 주전자로 그의 얼굴을 때렸다. 1631년에는 다위스터르와 위병소 화가 시몬 킥이 합동 결혼식에서 서로의 누이와 결혼했고, 두 부부는 '어두운 세상'에 함께 살림을 차렸다. 4년 뒤 다위스터르는 서른다섯 살에 페스트로 세상을 떠났고, 1635년 1월 31일 암스테르담의 자위더르케르크에 묻혔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