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Vincent van Gogh, A Lane near Arles, 1888. Wikimedia Commons. · PD
아를 근교의 오솔길
상세 정보
이야기
1888년 2월, 반 고흐는 파리의 잿빛 겨울을 뒤로하고 남프랑스 아를로 내려갔다. 그가 찾던 것은 강한 햇빛과 색이었고, 아를에 머문 열다섯 달 동안 200점이 넘는 그림을 그렸다. 이 작품도 그 시기의 것이다. 밭 사이로 난 좁은 길과 그 길을 따라 늘어선 나무들, 길가에 선 노란 집 한 채가 보인다. 색은 눈으로 본 것을 그대로 옮겼다기보다 그 열기 속에서 느낀 인상에 가깝다. 이 그림은 원래 슈체친의 한 미술관을 위해 사들인 것이었지만, 2차 대전 중 폭격을 피해 그라이프스발트로 옮겨졌고 지금도 그곳에 남아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