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병사(〈1792년 의용병 모집〉을 위한 습작)
상세 정보
이야기
1876년과 1877년 여름, 서른을 갓 넘긴 보스턴의 한 화가가 파리 북쪽 마을 빌리에르벨로 토마 쿠튀르를 찾아가 배웠습니다. 노대가는 그 마을에 자리를 잡고 여전히 제자를 받고 있었지요. 그 화가는 시인 헨리 워즈워스 롱펠로의 아들, 어니스트 워즈워스 롱펠로였습니다.
늦어도 1893년에는 이 패널이 그의 것이 되어 있었습니다. 옆얼굴 하나만 그린 그림으로, 짙은 콧수염에 옷깃을 풀어 헤친 남자가 어두운 바탕 위에 빠른 붓질로 그려져 있습니다. 제목은 이 그림을 〈1792년 의용병 모집〉과 연결합니다. 쿠튀르가 1848년 국가의 주문으로 시작했으나 끝내 완성하지 못한 거대한 혁명화이고, 그는 그 군중을 위해 이런 습작을 많이 그렸습니다. 미술관은 제작 연도를 밝히지 않으며, 초기 내력도 분명하지 않습니다. 1892년 파리에서 팔린 청동 주조가 페르디낭 바르브디엔의 소장품 가운데 한 점일 가능성이 있습니다.
롱펠로는 1921년에 세상을 떠났고, 두 해 뒤 이 패널은 그의 유증으로 보스턴 미술관에 들어왔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