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가족 군상
상세 정보
이야기
1867년 토마 쿠튀르는 자신의 가르침을 책 한 권으로 묶었다. 《방법과 아틀리에 대담》이다. 책의 상당 부분은 그림의 첫 밑칠, 곧 에보슈를 다루며, 색조를 천천히 쌓아 올리는 대신 단번에 정확히 잡아내는 구체적인 요령을 독자에게 일러 준다.
미술관이 1866년 작으로 보는 이 작은 캔버스는 바로 그런 유화 스케치로, 높이가 약 40센티미터다. 야외의 한 가족을 그렸는데, 서 있는 남자와 앉아 있는 두 여인, 그리고 어린아이가 있다.
이 그림은 한 해도 안 되어 보스턴에 왔을지도 모른다. 1867년 보스턴의 문필가이자 수집가 토머스 골드 애플턴이 지역 미술가 모임인 올스턴 클럽의 전시에 쿠튀르의 스케치를 빌려주었는데, 미술관은 그것이 이 그림이었을 수 있다고 본다. 애플턴은 착한 미국인은 죽으면 파리에 간다는 재담의 주인공으로 알려진 사람이다. 그림은 이복동생 네이선 애플턴에게 넘어갔고, 그가 1899년 300달러에 미술관에 팔았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