간척지 수로 옆의 풍차, 일명 〈7월에〉

간척지 수로 옆의 풍차, 일명 〈7월에〉


상세 정보

제작 연도
1889
기법
캔버스에 유채
유형
회화
크기
102 × 66 cm

이야기

1889년 8월, 레이크스 미술관은 이 그림을 사들였다. 살아 있는 화가의 최근 작품이었다. 미술관이 새 건물로 옮긴 지 겨우 사 년, 그 건물은 무엇보다 렘브란트와 17세기 회화를 위해 지어진 곳이었다. 이토록 평평한 나라를 그리면서 가브리엘은 뜻밖의 화면을 골랐다. 세로로 긴 캔버스로, 높이가 한 미터를 조금 넘는다. 그래서 화면 대부분은 하늘 차지다. 지평선은 아주 낮게 깔려 교회 첨탑과 농가 지붕 몇 개만 보이고, 그 위로 구름이 켜켜이 쌓인다. 땅 위의 것들은 모두 작다. 한 남자가 둑길을 따라 풍차 쪽으로 걸어가고, 건너편 기슭의 작은 집 옆에서는 소 한 마리가 풀을 뜯으며, 새 몇 마리가 수면을 스치듯 날아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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