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 롱기누스와 성 요한이 있는 목자들의 경배

Giulio Romano · PD

성 롱기누스와 성 요한이 있는 목자들의 경배


상세 정보

제작 연도
1536
기법
패널에 유채
유형
회화
크기
275 × 212 cm

이야기

만토바 사람들은 오래전부터 자기 도시가 그리스도의 피를 간직하고 있다고 믿었다. 십자가 위의 그리스도를 창으로 찌른 로마 병사 롱기누스가 피가 스민 흙을 거두어 만토바에 묻었다는 이야기다. 산탄드레아 성당은 바로 그 유물을 모시려고 세운 건물이고, 이 제단화는 그 성당의 한 경당을 위해 그려졌다.

그래서 아기 예수를 보러 온 목자들 옆에 갑옷 입은 로마 병사가 서 있다. 성서의 탄생 이야기에는 나오지 않는 인물인데 만토바에서는 그가 도시의 수호성인이었다. 맞은편에 선 인물은 복음서를 쓴 사도 요한이다. 주문한 쪽은 곤차가 가문이었고, 줄리오 로마노는 1524년 로마를 떠나 그 궁정의 화가로 일하던 참이었다.

그림은 만토바에 오래 머물지 않았다. 17세기에 곤차가 컬렉션이 통째로 팔리면서 영국 왕 찰스 1세의 손에 들어갔고, 찰스가 처형된 뒤 그의 소장품 경매에 다시 나왔으며, 1662년 루이 14세가 사들여 프랑스 왕실 소장품이 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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