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Adam Willaerts · PD
1607년 4월 25일 지브롤터에서 스페인 함대를 이긴 네덜란드 승리의 알레고리
상세 정보
이야기
1615년, 네덜란드 연합주는 휴전 중이었다. 1609년부터 에스파냐와의 긴 전쟁에서 총성이 멎었고, 바로 그 숨 고르기의 시기에 아담 빌라르츠는 젊은 공화국이 바다에서 거둔 몇 안 되는 완승의 기억을 그렸다. 1607년 4월 25일, 지브롤터 만에서 야코프 판 헤임스케르크 제독이 이끄는 네덜란드 함대가 정박해 있던 에스파냐 함대를 기습해 전멸시켰다. 헤임스케르크는 전투가 시작되자마자 포탄에 한쪽 다리를 잃고 전사했지만, 부하들이 싸움을 끝까지 마무리했다. 빌라르츠는 그 자리에 있지 않았다. 그는 여덟 해 뒤 위트레흐트에서 연기와 부러진 돛대, 물에 떠도는 주검을 겹겹이 쌓아 이 장면을 짜 맞추었다. 이 그림은 훗날 암스테르담 국립미술관 소장품이 되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