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Eugène Louis Boudin · PD
안트베르펜: 테트 드 플랑드르에서 본 항구 전경
상세 정보
이야기
그림 속 안트베르펜은 오른쪽 가장자리의 가느다란 회색 띠에 지나지 않는다. 교회 탑 하나가 솟아 있고, 물가를 따라 항구의 돛대들이 늘어서 있다. 부댕이 1871년 스헬더강 건너편, 구시가지 맞은편의 왼쪽 강둑에서 바라본 풍경이기 때문이다. 프랑스어로 테트드플랑드르, 플라망어로 플람스호프트라 불린 이 낮은 땅은 당시 나룻배 선착장을 지키는 요새가 있는 작은 마을이었다. 이웃 자치체 즈베인드레흐트에 속해 있다가 1923년에야 안트베르펜시에 편입되었다. 앞쪽에는 말뚝 위에 세운 나무 선착장과, 돛대에 깃발을 단 넓적한 적갈색 선체가 보인다. 나무판 위에 유화로 그린 작품이다. 1940년 하버드 출신의 뉴욕 수집가 그렌빌 윈스럽이 이 그림을 사들였고, 두 해 뒤 모교의 포그 미술관에 기증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