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Francisco de Zurbarán · PD
사과와 복숭아가 담긴 바구니
상세 정보
이야기
1630년 무렵 수르바란은 세비야에서 도시의 수도원을 위해 성인과 흰 수도복을 입은 수도사를 그리며 이름을 알렸다. 사과와 복숭아를 담은 바구니는 전혀 다른 종류의 주문이었다. 에스파냐의 수집가들은 이런 소박한 정물을 아꼈고, 그는 과일을 성인과 똑같은 진지함으로 그렸다. 텅 빈 탁자 가장자리에 몇 안 되는 물건을 놓고, 한쪽에서 강한 빛을 던지며, 나머지는 어둠 속에 가라앉힌다. 정물은 그의 작품에서 드물고, 집안 안에서조차 귀속이 분명치 않다. 1620년에 태어난 아들 후안은 이 집안의 과일과 꽃 전문가가 되었고, 이런 그림들은 아버지에서 아들로, 다시 공방으로 여러 차례 오갔으며 전문가들은 지금도 붓질을 살핀다. 이 작품은 대개 교회 주문에 파묻혀 있던 시절의 아버지 손으로 여겨진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