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아타 베아트릭스

Dante Gabriel Rossetti · PD

베아타 베아트릭스


상세 정보

제작 연도
1872
기법
캔버스에 유채
유형
회화
크기
66 × 86.4 cm

이야기

이 그림은 로세티가 죽은 아내를 애도하며 그린 초상이다. 그의 아내이자 모델이었던 엘리자베스 시달은 1862년 아편이 든 약을 과다 복용해 세상을 떠났다. 로세티는 그녀를 단테의 연인 베아트리체가 숨을 거두는 순간의 모습으로 그렸다. 눈을 감은 여인의 손 위로 붉은 새 한 마리가 흰 양귀비꽃을 떨어뜨린다. 이 새는 죽음의 전령이고, 양귀비는 아내의 목숨을 앗아간 바로 그 아편을 가리킨다. 뒤편에는 단테와 사랑의 신, 그리고 피렌체의 거리가 어렴풋이 보인다. 로세티는 이 그림을 여러 해에 걸쳐 붙들고 있었는데, 슬픔에서 좀처럼 손을 떼지 못한 셈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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